삼성전자우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부정적인 뉴스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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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부정적인 뉴스도 보자

by 인력거인생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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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 말씀드렸듯이 삼성전자의 부정적인 뉴스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기사들을 보다보니 결국엔 긍정이네요.

2021년 개장 이후 첫 날 상승세를 보이다가 갇혀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급상승을 해도 삼성전자는 오래들고 갈 종목이니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그럼 최근 뉴스를 하나씩 살펴보시죠.

 

 


  • 아이폰 12의 맹추격 : 경쟁사의 매출 성장은 악재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갤럭시의 점유율이 아이폰에 추격당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2의 두 달치 판매량이 갤럭시 1년 간 판매량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위 그림에서처럼 갤럭시의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내려간건 2020년이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5G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화웨이>아이폰>갤럭시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국메이커로 내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입니다. 오는 1월 15일 발표 예정인 갤럭시S21이 어떤 강점을 내세우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락 할 수 있을텐데 여태까지의 경험으로는 기대치만큼 변화된 게 없으면 보통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기업 총수의 부재 가능성 : 질병이 아닌 사법 심판으로 총수가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악재다.

 

 

지난 12월 30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4년동안 검찰에 10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실질심사만 3번을 받았습니다. 특검에 기소되어 재판에도 80여 차례 이상 출석하였습니다. 정의선 부회장(현대자동차), 구광모 회장(LG전자)의 인수 합병 소식이 새해부터 주주들을 뜨겁게 했는데 삼성전자가 과연 이 상태에서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저희야 이 나라에 계속 살아왔으니 결국 잘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기업 총수가 법원을 들락날락하며 징역 9년이라는 말이 나오니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인건 이재용 부회장이 잘못을 시인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미래를 준비할거라 믿지만 해소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네요.

  • 삼성전자에 부담을 주는 미국의 엔비디아, 대만의 TSMC, 중국의 SMIC

지난 해 GPU를 설계하는 엔비디아(NVIDIA)에서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인수했습니다. 삼성 갤럭시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업체가 ARM 이었기 때문에 이 업체가 경쟁 업체한테 인수당했다는 것은 안좋은 소식입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부담과 정부의 법인세 강화같은 힘든 환경 속에 경영을 하고있는 반면 중국의 SMIC는 정부로부터 10년 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자국 우대 정책이라지만 부럽습니다. 또한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 업체인 대만의 TSMC는 계속해서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TSMC 54%, 삼성전자 17%이고, 2021년 전망치는 TSMC 54%, 삼성전자 18% 수준입니다. 이는 기술력의 차이 때문인데요. 그래도 2020년에 두 자릿수로 성장한 이유는 코로나 발발 이후 실내용 전자기기 수요 증가, 5G 로의 전환,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중국 수요처의 긴급 주문, 파운드리 공급 부족 덕분입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니 이를 기회로 삼아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3가지 위험 요인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지금까지도 이러한 악재들과 함께 주가 성장을 이끌어 온 것이 삼성전자입니다. 세상에 오르기만하는 주식은 없지만 이만큼 악재가 없는 기업도 드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기업, 나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기업에 투자해보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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