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종 미래는? 대한해운 KSS해운 와이엔텍 [초보자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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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종 미래는? 대한해운 KSS해운 와이엔텍 [초보자들을 위한 글]

by 인력거인생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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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안에 있는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친구분이 소문을 듣고 대한해운을 매수하셨다고 해서 관련해서 알아볼까하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 ^^

  • 해운업: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여 그 대가로 운임료를 받는 사업
  • 해운업은 '국제 정세', '세계 경기 변동', '계절 요인(허리케인 등)', '유가'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해운업종에 투자하신 분들은 아마 코로나가 어느정도 해소되면 무역교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투자하기 전에 먼저 동일 업종 비교를 살펴봅니다. 아래 5개 회사 중에서 먼저 ROE와 PER를 보는데요. ROE는 내가 가진 돈으로 얼마만큼 이익을 잘 내고있는가? 라는 뜻이므로 숫자가 클수록 돈을 잘 버는 회사입니다. ROE만 봤을땐 와이엔텍, KSS 해운이 좋아보이네요. 그 다음은 PER 입니다. PER는 내가 이 기업에 투자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PER가 50이면 50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스피에 속한 주식들의 평균 PER는 12~13 정도입니다. PER로 봤을 때도 KSS 해운, 와이엔텍이 좋아보이네요.


[KSS 해운]

해운 사업은 오대양과 육대주를 연결할 수 있고 선박이 워낙 크기 때문에 대량수송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항공, 철도 운임료보다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 수출입화물의 99%가 해운을 통하여 수송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대한한공이 항공 화물 운송을 통해 적자를 간신히 면했다고 하는데 해운사업도 20%의 이익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수출입"이 얼마나 돈이 많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KSS 해운은 크게 LPG 운반사업과 화학제품 운반사업을 합니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과 인도의 꾸준한 LPG 수요로 인해 가스 운반으로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고 화학제품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로나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공 & 선박에 대한 수요가 돌아오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해운사업을 이야기할 때 '용선료' 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배를 빌려주고 받는 돈을 뜻합니다. 코로나가 절정에 달했을 때 수요가 없으니 용선료가 많이 떨어졌다 지금은 코로나 이전처럼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KSS해운의 주가 흐름을 보면 11월쯤 쭉 상승하다가 지금은 갇혀있는 모습인데요. 아마 11월 중순쯤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명대 미만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곧 종식되어 수출입 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거래량을 보시면 거래량이 많을 때 사람들이 매수했다가 계속 가격이 떨어지니까 한 번 오를 때 다시 들어와서 팔고 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20% 정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네요 ㅎㅎ


[와이엔텍]

그럼 와이엔텍은 어떨까요?

와이엔텍은 KSS 해운과 달리 4가지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4가지 사업 모두 코로나 이후 경기가 되살아나면 분명 지금 이 가격에 사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 영업이익을 30% 정도 꾸준히 내고 있고 2017년부터 영업 이익이 꾸준히 늘었으니 앞으로 회복되면 주가는 더 오를 것처럼 보이네요. 사업 분야는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ㅎㅎ

(1) 환경 사업 : 정확히는 산업 폐기물 처리 산업인데요. 산업 폐기물인 만큼 산업 활동이 활발해져야 수혜를 받는 사업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서 올해 긴축하겠다는 대기업들이 대부분이었죠. 중소기업들도 마찬가지일테니 당분간은 어려워보입니다.

(2) 해운 사업 : 해운사업은 KSS 해운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닌 상태입니다. 역시 코로나 이후에 살아나게 되겠죠? 

(3) 골프장 사업 : 의외로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입니다. 골프장은 한겨울인 1~2월을 제외하고 생각보다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하네요.

(4) 레미콘 사업 : 레미콘 사업은 건설 산업과 같이 움직이는데요, 1~2월/7~8월은 비수기입니다. 그리고 오늘 부동산 공급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니 봄이 다가오면 수혜를 받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ㅎㅎ 

참고로 와이엔텍도 KSS 해운과 마찬가지로 11월 중순~말쯤 거래량이 폭증할 때 들어왔다가 갇힌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한 번 정도 더 오를 것 같긴하네요. KSS 해운에 비해 매출액의 규모는 반 정도도 안되지만 영업이익률이 거의 30%에 달합니다. 1000만원을 투자해서 300만원을 버는 것이니 대단하죠?ㅎㅎ

오늘은 해운업 겉핥기를 해보았습니다.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더 알아보도록 해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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