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 떨어져도 팔지 않는 이유 (추가 매수 준비)

오늘 삼성전자우는 초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제자리걸음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예상대로 배당을 받기 위해 초반에 매수세가 몰렸고 장마감전에 미리 빠지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도 예상한 대로 대규모 매도를 했네요 ㅎㅎ 우리는 머릿 속에 오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개미들이 주가를 지켜줬다는 것을. 추세를 봐서는 내일 주가도 제자리걸음이거나 떨어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단지 예상일 뿐입니다. 주가 예측은 신의 영역)

12월 28일 배당일 삼성전자우 주가 움직임

 

저는 내일이나 이번 주 중으로 추가 매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급의 일부를 매달 넣는거라 큰 돈은 아닙니다만 눈으로만 공부하면 공부가 안돼서 수업료라 생각하고 적금식으로 넣고 있습니다.

#추가 매수를 하는 이유#

1. 현금 흐름과 배당 성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하면서 배당까지 챙겨주니 국내 최고 주식이라 불릴만한 것 같습니다.

 2. 반도체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에 따른 삼성전자 수혜 예상 : 자동차, 인공지능, 5G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도 공급이 부족하고 클라우드 서버, 스마트폰 등 갈수록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면서 이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도 공급 부족이 예상됨. 즉, 반도체의 종류를 가릴 것 없이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코로나 시대가 오히려 이러한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위험 요소는 중국의 과다 공급인데 최근 화웨이/SMIC 가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위험 요소가 눈에 가려진 상태다. 바이든 정부가 친중정책을 편다면 이 부분은 다시 위험 요소로 부각될 수는 있지만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방향 전환을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3. D램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 : 내년에는 D램 가격이 올라 짭짤한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는 오히려 D램 투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안좋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삼성전자의 빅픽처입니다. 차세대 D램인 DDR5가 출시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공급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게 되겠죠? 그 때 공급을 늘려서 이익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실 삼성전자를 팔지 않는 이유, 오히려 더 사는 이유는 한 편의 글로 다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좋기만한 주식은 없으니 삼성전자의 위험 요소도 한 번 정리해서 업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밑줄 친 사업들이 앞으로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 생각해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한 명의 주주로써 어떤 아이템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고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삼성을 퇴사하였지만 투자자로써는 분명 도움이 되는 주식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부정적인 뉴스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