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친환경 관련주 - 친환경LNG선 : 대우조선해양의 미래
본문 바로가기
주식읽기

바이든 친환경 관련주 - 친환경LNG선 : 대우조선해양의 미래

by 인력거인생 2021. 1.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 100만원으로 주식하기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바이든 친환경 정책을 찾아보다가 LNG선 업체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어 짧게 공유합니다. 

그중에서도 LNG 선박 제조 기술의 넘버원인 대우조선해양을 같이 알아볼까요?


#1. 매수 전 체크 사항 : 정부의 정책 기조

제가 주식을 살까말까 고민할 때 처음으로 보는 건 정책의 방향입니다. 정부에서 밀어주는 사업인가 규제하는 사업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친환경 선박 사업은 국가에서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밀어주는 사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1단계는 패스~


#2. 매수 전 체크 사항 :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

요즘은 네이버증권에서도 재무제표를 쉽게 볼 수 있어서 영업이익을 꼭 체크합니다. 계속 적자이거나 영업이익을 회복할 모멘텀이 없다면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겠죠? 요즘은 워낙 좋은 기업들이 많으니까요. 대우조선해양은 매출액이 점차 줄고있지만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줄었더라도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게 숨은 진주를 찾는 것이죠 ㅎㅎ

그 다음은 재고 자산과 매출채권을 확인하는데요, 재고 자산이 증가하면 만들어놓은 물건이 안팔린다는 뜻이니 안좋은 것이고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물건은 팔았지만 돈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안좋은 것이겠죠. 어쨌든 대조양은 둘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더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3 매수 전 체크 사항 : 증권사 레포트로 미래 전망 알아보기

저는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할 때 증권사 레포트를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저도 블로거지만 다른 블로거의 의견은 조금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Analyst 분들은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니 그래도 거짓말은 안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펴보면서 어떤 호재나 악재가 있나를 체크해봅니다.

1) 호재 :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에 따라 EU에서는 선박 탄소배출 제한을 예고하면서 유럽 메이저 항구에서는 규제를 어길 시 막대한 벌금과 선박 압류, 선원 구금 조치까지 강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자동차보다 훨씬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선박들을 규제하게 되면서 친환경 LNG선이 주목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기술력으로 세계 1위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선박 수주 물량을 대거 가져갈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해 말부터는 모든 신조선 계약분이 LNG/LPG 추진선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 대량 수주를 할 경우 주가에 반영이 될 것 같습니다.

2) 악재 : 먼저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해양플랜트 부실로 인한 천문학적 영업손실에다 극심한 수주 가뭄, 분식회계 등 경영진 비리가 연거푸 터지면서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었고 채권단으로부터 4조 2000억 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수혈받는 조건으로 몸집을 대폭 줄이기로 했던 기업입니다. 

지금은 현대중공업의 인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대우조선해양의 거점은 거제도, 현대중공업의 거점은 울산이므로 만약 인수 합병이 된다면 거제도가 경제적 타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거제도에 있는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해도 되는데 왜 굳이 현대중공업이냐라고 산업은행에 따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또한 코로나로 인해 수주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계속 낮아지며 해양 플랜트 사업은 역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구요.


추가로 조선업의 2020년 업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대형업체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중소형업체들의 상황도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기술력으로 세계 수주 1위를 기록했지만 목표치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은 목표치인 110억달러의 91%(100억달러)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은 72억달러 목표의 75%인 54억달러, 삼성중공업은 84억달러의 65%인 55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망은 기대되는 편이므로 투자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업황 전망은 어둡지 않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신조선 발주량이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형 LNG 프로젝트발 훈풍에 코로나19 지연 물량, 그리고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2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코로나 회복과 함께 국제 유가 상승, 친환경 규제에 따른 LNG선 수주 물량 증가,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업으로의 인수 합병 확정 등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인데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나마 LNG선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한 영업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가 여기서 더 장기화되고 LNG 수주를 기대 이하로 수주하며, 노조의 반발로 합병도 계속 지연되는 것이겠죠..?아무튼 오늘 퇴근하고 3시간 정도 조선업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 분야로는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ㅎㅎ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