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술

#2020.06.11 현직자가 알려주는 후석 승객(동승자) 알림 기능 : 차박하는데 알람이 울린다?

인력거인생 2020. 6. 11. 21:07
반응형

 

 

04_기아_2020_쏘렌토더마스터_편의장치_압축.pdf
4.06MB

 

 

안녕하세요. 오늘은 4세대 쏘렌토 신형, 싼타페 TM 등에 신기능으로 들어간 "후석 동승자 알림"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친구가 최근 신차를 구입해서 차박(차에서 캠핑)을 하는데 자꾸 알람이 울린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왜그런지 같이 보시죠~!

먼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https://www.kia.com/kr/main.html)에 들어가면 차량 정보에서 쏘렌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해보면 실제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쁘게 잘나왔죠?ㅎㅎㅎ 

 

 

 

 

오늘은 "후석 승객 알림" 기능에만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 기능이 만들어진 이유는 아래 기능설명서에 적힌 대로 뒷좌석에 아이나 애완 동물을 놓고 내려서 슬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기능이에요. 후석 승객 알림은 1단계 -> 2단계 알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알림 동작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동 상태에서 왼쪽, 오른쪽 상관 없이 뒷좌석 도어가 열고 닫힘.

2.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면 클러스터에 "뒷좌석을 확인하십시오" 팝업창이 뜸.

즉, 뒷좌석에 누군가 타지 않더라도 차량 입장에선 도어가 열고 닫히는 것으로 누군가가 탔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이 팝업창은 1~2초 정도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팝업창을 보지 못하고 내릴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2차 알림이 생겼습니다. 

2단계 알림 동작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차 알림 조건에서 운전석 문을 닫고 스마트키로 잠금 버튼을 누름.

2. 실내에서 초음파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UVO(텔레매틱스) 가입자에게 문자로 "후석을 확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25초 동안 빵빵이와 깜빡이가 동작합니다. 만약 움직임이 계속 된다면, 알람이 계속 울릴 수 있어요. 알람을 해제하는 방법은 스마트키로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ㅎㅎ 간단하죠? 

 

 

 

 

 

만약 2차 알림이 시끄러우니 듣기 싫은 분들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클러스터나 헤드유닛(네비게이션 화면)에서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을 끈다. 

 -> 후석 승객 알림 1차/2차 모두 동작 안 하도록 설정.

2) 후석 승객 알림 1차 팝업창이 떴을 때, 스티어링 휠에 있는 "OK" 버튼을 누른다.

 -> 후석 승객 알림 2차 동작 안 하도록 설정.

 -> OK 버튼을 누르는 방법은 아래처럼 스티어링 휠 타입에 따라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누르시면 돼요!

 

 

 

 

이상 후석 승객 알림 기능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UVO 서비스에 가입되지 않으신 분들은 문자 메시지가 오지 않을테니 오해하지 마셔요!ㅎㅎ

다음에 다른 기능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반응형